거창군, 수출 판로개척 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으로 수출 활성화 지원 나서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0/11/27 [17:00]

거창군, 수출 판로개척 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거창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관내 우수 농특산식품을 홍보하고 6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국내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9개국 11개사 해외유통전문기업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회 이후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지역 농특산식품 중 바이어 관심 품목을 중심으로 관내 수출기업을 매칭해 총 46회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특히 한방화장품 제조업체인 ㈜하늘호수가 러시아 Caravan Trading사와 30만 달러, 남거창농협은 홍콩 영트레이드사와 사과 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군은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유통업체인 베트남 K&K글로벌과 농특산식품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동남아 대표 신흥국인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도 새로이 열었다.

이외에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를 초청, 중소기업 수출 자문 및 수출지원 시책 안내를 위한 수출상담창구를 운영해 상담회 참석 업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관내 우수 농특산식품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행사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의 농특산식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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