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60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전면 취소

25일, 제2차 아산시 축제위원회 개최 심도 있게 논의 후 결정

김정우 기자 | 입력 : 2021/08/25 [17:47]

아산시, ‘제60주년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전면 취소


[명성일보=김정우 기자] 25일 아산시는 아산시 축제위원회를 통해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인 ‘제60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축제위원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기미가 안 보이는 등 예측이 불가한 사항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으로 방역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반영과 축제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10월 오프라인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매년 4월 충무공탄신일을 전후로 기념하여 진행돼왔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등 아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상징성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하고자 부득이 10월로 일정을 변경한 바 있었다.

그러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집단감염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의 전면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불가피하게 축제의 취소가 결정되었지만, 향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소규모 공연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내년에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내실있는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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