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에서 미리 체험한 아나운서의 꿈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연계해 ‘1일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3/02/06 [18:44]

▲ 지난 4일 진행한 동대문구 ‘1일 아나운서 체험’ 현장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현직 아나운서 선생님께 직접 배우니 멀게 느껴졌던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가깝게 다가와 좋았어요.” “카메라 앞에 서니 떨리기도 했지만 진짜 아나운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1일 아나운서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와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1일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일 아나운서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방송 체험 및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여름방학에 처음 운영돼 좋은 평가를 받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지난 4일 진행된 ‘1일 아나운서 체험’에는 총 10명의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들이 참여해 생동감 있는 체험활동을 즐겼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현직 아나운서가 직접 ▲1분 스피치 ▲보이스 트레이닝 ▲호흡법 등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전반적 내용을 강의 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 2층 가상스튜디오에 마련된 미디어 장비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화면 속 아나운서가 되는 실습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현대화된 방송시설을 활용해 프로듀서의 신호에 맞춰 프롬프터에 나오는 대본을 스피치했다. 가상 스튜디오 속 녹화 장면이 뉴스 배경화면으로 합성돼 생동감을 더했으며, 아나운서로 활약한 촬영 결과물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전달됐다.

구 관계자는 “관내 시설을 활용한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이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작지만 강렬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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