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를 위한 이동 의료 서비스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근로자 건강증진 위해 마련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3/01/11 [09:02]

▲ 부산광역시교육청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월 12일부터 1월 18일까지 교육지원청 강당 등지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하는 ‘학교 급식종사자 이동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서비스는 건강관리에 대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근무 중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와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5개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다만, 공간이 협소한 동래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인근 학교인 동래중과 토성초에서 열린다.

서비스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전문의와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소속 간호사·심리상담전문가·물리치료사 등이 각 지원청을 방문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학교 급식종사자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방법 안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 운동 관리 및 테이핑 관리 방법 안내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채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부산교육청은 근골격계질환 관리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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