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톡 취업설명회 개최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0/10/22 [13:18]

남양주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톡 취업설명회 개최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예비 사회적기업 ㈜코리안앳유어도어와 함께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시 지부 교육장에서 ‘시각장애인 한국어회화강사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중계 방식과 현장 설명회의 혼합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 한국어 회화강사 채용 및 한국어 회화교원 자격 취득 및 양성과정 안내 선배 시각장애인 한국어회화 강사와의 만남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성과보상사업 경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회화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인‘이어톡’사업으로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일자리센터는 시각장애인 한국어 강사를 양성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코리안앳유어도어와 함께 우리 시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다양성 확대를 위해 이번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에서는 향후 한국어회화 강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장애인들의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 한국어회화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과정 참여자에게는 그 결과에 따라 채용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황규삼 남양주시 일자리복지과장은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며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실시한 ‘고요한택시’ 취업설명회와 올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실시한 한국어회화강사 취업설명회처럼,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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